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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노안과 백내장 증상...정기적 검진 통해 구분 바람직
    등록일 2021.11.02 조회수 374


    보통 눈의 노화는 40대 중후반에서 시작된다. 눈이 침침하고 뿌옇게 보이는 등 시력 저하가 주증상이다. 하지만 최근 컴퓨터, 스마트폰 등 디지털기기의 장시간 사용과 스트레스, 흡연, 음주 등으로 젊은 나이에서도 노안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노안은 수정체 조절력이 떨어져 멀리 있는 사물은 잘 보이지만, 가까이 있는 사물은 잘 안 보이는 질환이다. 이는 수정체의 노화에 따른 장애 현상이다. 책이나 휴대전화를 볼 때 거리가 멀어지는 것이 주요 증상이다.


    이와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는 안질환이 있다. 백내장이다. 이 병은 투명한 수정체가 혼탁해져 사물을 볼 때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게 보이는 증상이다. 가까운 거리와 먼 거리가 모두 잘 보이지 않고, 물체가 이중으로 보이는 복시현상이 나타난다. 밝은 낮에 시력이 더 떨어지는 주맹 현상을 보이기도 한다. 백내장은 노안과 달리 안경을 써도 교정되지 않는다.


    전문의들에 따르면 노안과 백내장은 초기 증상이 서로 비슷해 구분이 쉽지 않아 정밀한 검사를 통해 시력저하의 다양한 원인을 정확히 감별하는 게 좋다. 노안과 백내장은 증상이 다르듯이 치료법도 달라지기 때문인데 눈에 이상 증세가 나타나면 안과검진을 바탕으로 정확한 질환 파악과 그에 따른 조기 대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퍼스트삼성안과 나성진 원장은 “백내장과 노안을 혼동해 방치하다가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며, “40대 이후에는 정기적으로 안검진을 받는 것이 좋고, 또한 젊은 나이라 할지라도 노안이 일찍 찾아오거나 백내장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눈앞이 침침하고 안보일 땐 안과를 찾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