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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노안과 유사한 노인백내장, 치료늦으면 녹내장 발생
    등록일 2022.05.18 조회수 203

    기대 수명이 길어지면서 건강을 챙기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노화 현상은 막지 못해도 꾸준한 식이조절 및 운동 등으로 노화 속도를 늦춰 건강한 삶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다.

    노화가 가장 빨리 나타나는 신체 기관은  눈으로 알려져 있다.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시력 저하나 각종 질환이 발생하면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노화로 인한 대표적 안질환으로는 노안을 꼽을 수 있다. 수정체 탄력이 줄어들고 딱딱해지지는 질환으로, 근거리의 글자 및 사물 등이 흐리게 보인다.

    초기 증상은 백내장과 유사해서 단순히 노안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백내장 역시 노화로 인한 안질환으로, 수정체의 단백질 변성에 의해 시야 장애가 발생한다.

    백내장은 초기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방치하기 쉽다. 상태가 나빠지면 사물이 겹쳐 보이는 복시현상, 빛이 퍼져 보이는 눈부심 증상 등이 발생할 수도 있고 더욱 악화될 경우 실명될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퍼스트삼성안과 나성진 원장은 "백내장 초기에는 약물로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지만 수정체가 혼탁해졌다면 완전 회복은 어렵다"면서 "이럴 경우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백내장 수술은 국소마취 상태에서 평균 10~15분간 진행된다. 수술 시기를 놓쳐서 수정체가 딱딱하고 팽창된 과숙백내장으로 발전했다면 수술 시간은 약 2~3배 길어지고 회복 시간도 오래 걸린다. 

    때문에 나 원장은 "백내장 수술에 대해 의료진과 상담할 때 눈 상태에 따라 안전한 수술 방법과 빠른 회복 등을 모두 고려해 적절한 시기와 방법 등을 정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백내장수술에서는 인공수정체가 매우 중요하다. 간혹 수술 후 인공수정체가 빠져 재수술하는 경우가 있다. 인공수정체 탈구는 수정체 주머니의 지지대가 약화 및 손상돼 인공수정체가 본 위치를 벗어나는 백내장 합병증이다.

    인공수정체가 탈구되면 갑작스러운 빛번짐, 겹쳐보임, 시력감소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때는 인공수정체 다리에 실을 걸어 공막 또는 홍채에 고정하거나 인공수정체를 제거하고 새로운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재수술이 필요하다.

    나 원장은 "인공수정체 탈구로 백내장 재수술할 경우 인공수정체를 재배치하는 과정에서 유리체강내로 탈구될 수 있다"면서 "경험많은 의료진과 망막전문의에게 상담받는 이유"라고 조언한다.

    또한 "백내장을 제 때 치료하지 않으면 녹내장 등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다"며 "눈에 이상 이 있다면 즉시 병원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출처 : 메디칼트리뷴(http://www.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