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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증상 비슷한 노안과 백내장, 어떻게 구분할까?
    등록일 2022.04.08 조회수 234
    [건강정보] 노안과 백내장, 엄연히 다르다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나이가 들면 신체 곳곳에서 노화 현상이 발생한다. 시력을 담당하고 있는 눈 또한 예외는 아니다. 눈앞이 침침해지고 가까운 거리의 물체가 잘 보이지 않는 노안 증상이 생기기 마련인데, 이는 백내장의 증상과 비슷해 많은 환자들이 오인하기 쉽다.

    노인과 백내장은 비슷한 듯하면서도 엄연히 다른 증상을 나타낸다. 노안은 수정체의 탄력이 저하돼 시력 저하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반면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져 발생하는 노인성 안질환이다.

    도움말=최성호 퍼스트삼성안과 원장. ⓒ퍼스트삼성안과
    도움말=최성호 퍼스트삼성안과 원장. ⓒ퍼스트삼성안과
    백내장은 눈으로 들어온 빛을 망막까지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기 때문에 노안과 마찬가지로 시력이 감소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여기서 더 나아가 물체가 흐릿하게 보이는 증상, 물체가 두 겹으로 겹쳐보이는 복시 증상 등도 나타날 수 있다.

    최성호 퍼스트삼성안과 원장은 “노안보다 백내장을 더 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또 있다. 백내장은 시력 저하를 비롯해 녹내장 등 안과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방치할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므로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안이 발생하면 책, 휴대전화 등 가까이 있는 물체를 보기 어려워지고 눈이 침침하게 느껴진다. 보통 돋보기를 착용하면 또렷하게 보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백내장을 의심하고 정밀 검사를 받아 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최 원장은 “백내장은 스마트폰, 컴퓨터 등 전자 기기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젊은층에서도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만약 평소 눈이 침침해지면서 시야가 뿌옇고, 사물이 겹쳐 보이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정밀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백내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이 중요하다. 평소 외출할 때 모자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등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 눈에 자주 휴식을 취해주는 것도 중요한데, 전자기기를 오래 사용할 때는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박여주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평소 책을 읽거나 TV를 시청할 땐 너무 어둡거나 반짝이는 조명을 피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눈의 건조함은 시력 감퇴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실내 적정 습도를 유지하고, 인공눈물을 점안해 눈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출처 : 베이비뉴스(https://www.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