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교정술, 정밀 검진 후 수술 방법 선택해야

[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여름 휴가철과 방학을 맞아 시정교정술에 대한 관심이 높다. 대표적인 시력교정술에는 라식, 라섹, 클리어라식 등이 있다.

우선 라섹의 경우 각막 상피를 제거한 후 레이저를 이용해 시력을 교정한다. 라식은 각막 절편을 생성한 후 각막실질에 레이저를 조사해 시력 교정이 이뤄지는 원리다. 그러나 각막 절편을 만드는 과정에서 각막에 분포해 있는 신경이 같이 절단돼 손상되고 이로 인해 안구건조증, 빛 번짐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클리어라식은 스마일라식과 같은 원리로 진행하는 최소 절개 렌티큘 제거 시력교정 수술 방법으로, 고도근시(-10D), 중등도난시(-5D)까지 교정 가능하며 정교한 난시까지 교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FEMTO Z8 레이저 장비를 사용해 미세한 레이저 빔을 5MHz 이상 빠른 속도로 조사하는 Low energy(낮은 에너지)를 활용한다. 이 방법은 수술 시 발생하는 열로 인한 각막 실질 조직의 열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만들어진 매끄러운 각막 표면이 수술 후 회복 속도를 빠르게 한다.
 

▲ 나성진 원장 (사진=퍼스트삼성안과 제공)

퍼스트삼성안과 나성진 원장은 “시력교정술을 생각하고 있다면 정밀 검진을 통해 시력, 안압, 각막 두께 뿐만 아니라 각막 내피 세포수 등 다양한 항목을 검사해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술의 난이도가 높고 개인의 시력, 각막 상태에 따라 수술 과정에서의 레이저 조사 강도, 각막 실질 분리 위치 등을 다르게 적용해야 하기에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의 숙련도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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