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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실명 위험 높은 당뇨망막병증, 안과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 중요
    등록일 2021.09.15 조회수 393

    [골프타임즈] 당뇨는 합병증이 무섭다는 말이 있다. 당뇨로 인한 불편함과 고통뿐아니라 당뇨합병증으로 인한 걱정역시 일상에 항상 부감이 되기 때문이다. 이 중 실명의 위험이 높은 당뇨망막병증은 정기적 안과 점검으로 조기 진단과 대처가 필요한 질병이다. 


    당뇨병 초기에 당뇨망막병증이 생기는 경우는 드물지만 당뇨병을 앓은 기간이 길수록 발생 빈도도 증가하게 된다. 보통 당뇨를 30년 앓은 환자의 90%, 15년 전후로 앓은 환자 60~70%에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망막병증 초기레는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시력도 정상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당뇨망막병증이 심해지면 눈이 시리거나 시력이 서서히 저하되는 증상을 겪을 수 있다. 또한 눈 안에 출혈이 생기면 갑작스럽게 시력이 떨어지기도 한다.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안과를 찾았을 때는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되어 정상 시력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당뇨망막병증을 아예 치료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이 질환은 당뇨처럼 한번 발생하면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지속적인 검사와 관리가 필요하다. 당뇨망막 병증은 병의 정도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는데, 혈당 조절과 약물 치료, 망막레이저 광응고술, 약물 주사, 수술 등이 있다.



    치료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철저한 혈당 조절 및 약물 치료로 당뇨망막병증의 진행을 늦추는 것이다. 그 후에는 망막레이저 광응고술, 즉  레이저를 이용해 눈 속에 출혈이 생기거나 신생혈관이 증식하는 것을 예발할 수 있다. 진행 정도가 심해서 안내 출혈이 쉽게 흡수가 되지 않거나 망막박리가 발생한 경우에는 유리체망막 수술을 시행한다.


    당뇨병 환자 90%가 안과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과 치료로 당뇨망막병증으로 인한 실명을 예방하거나 늦출 수 있다. 당뇨병 진단 초기에는 당뇨망막병증 검사를 1년에 한 번씩 권고하지만 일단 발병했다면 1년에 2~3회 이상 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다.


    도움말 : 퍼스트삼성안과 나성진 원장


    문정호 기자 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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