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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당뇨망막병증, 증상과 치료는?
    등록일 2022.03.04 조회수 261

    당뇨망막병증은 망막에 분포하는 혈관에 이상이 생겨 혈관 내 여러 성분이 망막으로 새어 나와 부종을 일으키거나, 눈 속에서 출혈이 비정상적으로 쉽게 일어나도록 하는 신생혈관을 발생시켜 시력을 떨어지게 하는 질환이다. 당뇨 합병증으로 심한 경우 실명 등이 야기될 수도 있는데, 최대 원인이 당뇨망막병증이다. 


    전문의들은 당뇨병 초기부터 혈당조절이나 고혈압 치료가 어려운 경우, 신장질환이나 고지혈증이 동반돼 있을 때는 이 병의 위험이 증가하며 일찍 생긴다고 설명한다. 또한 당뇨 조절이 잘 됐더라도 그 기간이 15년 이상이라면 이 질환으로 연결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들 전문의는 “병의 초기에는 피곤하면 시력이 떨어지고, 컨디션이 좋아지면 호전되는 등 몸 상태에 따라 시력이 달라진다. 조금 더 진행되면 혈관 내에 있는 성분들이 혈관 밖으로 새어 나와 망막이 두꺼워지는 황반부종이 생긴다. 망막 신생혈관이 터져 눈 속에서 출혈이 발생하는 유리체 출혈이 생길 수도 있다. 하지만 아무런 불편을 느끼지 못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병의 진단은 안약을 사용해서 동공을 확대시킨 뒤 현미경을 이용해 안구 내 망막을 육안으로 확인하는 과정인 안저검사를 통해 가능하며, 형광안저조영술, 망막단층촬영 등의 정밀검사를 통해 황반부종 및 신생혈관 유무를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들은 초기 단계의 경우 철저한 혈당조절이 병증의 진행을 느리게 만들기 때문에 중요하며, 많이 진행되면 망막 레이저 광응고술, 안구 내 약물 주사, 유리체 절제술을 통해 치료한다고 설명했다.


    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당뇨는 완치되지 않는 질병이라는 인식이 중요하며, 당뇨병 환자라면 언제든지 이 병이 생길 수 있고, 진단 후에도 계속 진행되고 있다는 인식이 필요하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퍼스트삼성안과 나성진 원장은 “주관적인 시력 변화가 느껴진다면 이미 진행됐을 가능성도 있다”며 “평소 철저한 혈당조절과 함께 고혈압과 고지혈증 관리 등의 전신 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접근 방법이 중요하며, 불편하지 않더라도 안과에 내원해 망막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